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의체 진행 상황 및 정의당의 선거연합신당 제안에 대한 입장

[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의체 브리핑]

*일시 : 2023년 12월 6일(수) 오전 10시 20분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진행 :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변인, 사회민주당 정호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의체 신지혜 대변인 브리핑 

안녕하세요.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변인입니다. 오늘은 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의체의 대변인 자격으로 브리핑을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의체의 대변인을 함께 맡아주실 정호진 사회민주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님도 자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추후 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의체 관련 소식을 정례적으로 브리핑해 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지난 11월 30일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약식 이후 진행 상황 및 개혁연합신당 추진 방향 그리고 연합의 원칙 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수일간,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의체의 구성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면밀하게 논의해 왔습니다.
우선, 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의체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열린민주당 김상균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기로 결정했습니다.
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의체의 대변인은 저,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변인과 사회민주당 정호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님이 맡아 앞으로 국민 여러분, 언론인분들과의 소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추가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개혁연합신당을 성공적으로 구성하기 위한 실무단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12월 중 추가적인 인선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후 개혁연합신당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드립니다.
먼저, 개혁연합신당은 진보적 정권교체와 대전환의 국가혁신을 바라는 여러 정치세력 및 시민사회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화답해 주시는 정치세력 및 시민사회와는 직접 찾아뵙고 개혁연합신당의 계획을 상세하게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민주진보진영의 큰 승리를 바라는 수많은 분들을 국가혁신의 개혁정치로 힘있게 규합하는 개혁연합신당을 결성해내겠습니다.
12월 중에 진보적, 개혁적 지식인, 연구자분들을 중심으로 개혁연합신당의 개혁과제를 함께 모색해 주실 <국가혁신 자문위원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뜻을 함께하는 연구자분들과 함께 ‘개혁연합신당 공동비전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복합적 위기의 시대에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한국 정치를 바꾸어낼 혁신과 전환의 개혁정치를 채워나갈 많은 연구자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 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의체 정호진 대변인
개혁연합신당은 결성 과정에서부터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개혁 과제 선정 등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국가혁신 자문위원단 구성 이후, 국가혁신을 위한 주요 분야와 과제를 제안드릴 예정이며,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개혁과제 국민제안을 받고자 합니다. 이후 1월 중에 (가칭)국가혁신포럼을 추진하여, 진보적 지식인, 연구자들과 국민들이 함께 개혁 과제와 대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열고자 합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12월 중 <국가혁신 자문위원단> 위촉, <공동비전 세미나> 추진, <개혁과제 국민제안> 을 포함해 다양한 정치세력 및 시민사회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개혁연합신당의 폭을 넓히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1월에는 본격적으로 <(가칭)국가혁신포럼>을 추진하여 국민과 함께 개혁연합신당의 주요 정책 방향을 심도깊게 토론할 예정입니다.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 말까지 개혁연합신당 구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혁연합신당의 연합의 원칙에 대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브리핑을 마치고자 합니다.
개혁연합신당 협의체에 함께하고 있는 각 정당은 정치검찰 카르텔, 극우적 이념세력이 권력을 쥐고 무도한 퇴행을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멈춰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것은 복합적 위기의 시대, 대전환의 국가혁신을 이끌 개혁정치로써 국민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방법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이 개혁연합신당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정치에 실망을 넘어, 환멸을 느끼는 국민들을 다시 변화의 가능성으로, 희망으로 설득해내야만 극한의 적대적 대치만이 남아 꼼짝달싹 못 하는 정치를 바꾸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윤연대’에 갇히지 않고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한 과감한 개혁정치, 이를 통한 대전환의 국가혁신, 그리고 진보적 정권교체 그것이 개혁연합신당의 길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개혁연합신당은 반사체가 아니라, 선명한 별이 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의당의 선거연합신당 제안에 대한 기본소득당의 입장

어제 정의당에서 가치 중심 선거연합신당 제안 기자회견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 자리에서 기본소득당을 언급하며, 기본소득당과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본소득당이 제안한 개혁연합신당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막고 진보적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정치세력들이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 개혁과제를 놓고 연합해 나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구체적 개혁과제가 핵심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키는 데 일조하거나 보수정권의 재창출에 기여하지 않는 모든 정치세력과 대전환을 위한 개혁과제를 놓고 연대연합을 모색하겠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습니다.
정의당이 가치 중심 선거연합정당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도 그 가치에 국민을 통합시키고 불평등 해소에 도움이 되는 기본소득을 포함시킬 수 없기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핵심이라면, 왜 정정당당하게 그 사실을 밝히지 못하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여러 차례 국회에서 기본소득을 가장 먼저 말한 정치인이 심상정 의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정의당 안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공개적이고 치열한 논의나 분명한 입장을 본 적 없습니다. 개혁과제 하나를 놓고도 생존을 위한 유불리만 따지는 진보정치의 혁신이 필요한 대표적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정의당이 가치 중심을 이야기하면서도 과거의 주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자당의 생존만을 목적으로 하는 ‘짬짬이 선거연합정당’만 주장하는 것은 정의당 스스로 연대연합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임을 명확히 지적하고자 합니다.
기본소득당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막고 민생을 지키기 위해 기본소득을 포함한 개혁과제를 놓고 구체적으로 연대연합하며 민주진보진영의 승리하는 길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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