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혜 대변인, "가족 수사 막는 윤석열 대통령처럼 가족 동원 청부 민원 수사 회피하려는 류희림 방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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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수사 막는 윤석열 대통령처럼 가족 동원 청부 민원 수사 회피하려는 류희림 방심위원장>

오늘 오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권 추천 방심위원 2명을 해촉했습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을 인용 보도한 방송사들을 심의하도록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민원을 청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민원 사주를 비판하고 관련 안건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야당 추천 방심위원을 해촉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방심위원장답게,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해 헌법상의 대통령 권한을 사유화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똑 닮았습니다. 가족과 지인 동원한 청부 민원 의혹을 제기했더니 류 위원장은 개인정보법 위반 운운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지인이 민원 넣었다는 방증 아닙니까? 정부여당이 김건희 특검법은 총선용 악법이라며 억지 쓰듯이 일단 다른 프레임을 씌워보자는 술수를 부리는 겁니까?

절반 이상의 방심위 직원이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행위를 조사해달라고 권익위에 신고했습니다. 요즘 여당이 주구장창 밀고 있는 말인 ‘동료’들이 방심위원장이야말로 조사 대상이라고 지목하고 있습니다. 류 위원장은 야권 추천 방심위원을 멋대로 해촉할 자격이 없습니다.

정부여당의 언론장악 장단에 맞춰 청부 민원 넣어 형식만 갖추려 했던 방심위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해칠 뿐입니다. 청부 민원 의혹에 대한 조사 및 수사에 책임 있게 협조하지 못하겠다면, 류희림 위원장은 사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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