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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120회 정기이사회국내 성서 보급 7500여부 증가, 해외 성서 수출도 20여만부 늘어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3.11.26 17:01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의 국내 성서 보급 및 해외 성서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성서 수출은 사업을 시행한 이래 최대의 실적을 보이며,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케 했다. 또한 오는 2015년에는 서울에서 제5차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출판 컨벤션이 열리게 된다.

성서공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대한성서공회 빌딩에서 제120회 정기이사회를 갖고, 신임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다.

이날 권의현 사장은 보고를 통해 “올해 국내 성서 보급 부수는 526,811부(71억 8천여만원)로, 지난해에 비해 7,586부가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개역개정판 성경은 393,547부로, 개역개정판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7,786,884부가 보급됐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또 “금년 해외 성서 수출은 총 112개국에 177개 언어로 총 6,268,396부의 해외 성서를 제작해 수출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00,144부(3.3%)가 증가한 것이다. 금액으로는 미화 422,605불(1.8%)이 증가한 23,684,974불로, 해외 성서 수출 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해마다 수출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같은 결과에 권사장은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서서 운동이 동일 문화권과 언어권들로 재편돼, 제작센터들 간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 거둔 의미있는 실적이다”며 “이는 각 성서공회들과 직접 대화를 해나가며 그들에 필요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성서공회는 1973년부터 지난 40년 동안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성서제작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총 144,579,644부(미화 349,663,232불)의 해외 성서를 제작해 보급했다.

또한 지난 8월 성서 제본 기계를 새로 구비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를 통해 더욱 좋은 품질의 성서를 더욱 능률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된 반면 비용은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본 성서공회에서 제작한 스마트폰용 ‘모바일 성경’과 아이패드용 ‘연구 성경’도 해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4차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출판 컨벤션에서 소개된 두 성경에 세계 각 성서공회는 큰 관심을 보였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성서공회는 ‘현물 기증’ 형태로 본 자료를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 제공했고, 향후 영어, 스페인어, 불어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개역개정판에 이어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새한글 성경전서(가칭)’의 번역 작업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성서공회측은 지난해 12월 번역을 시작해 현재 약 50%의 기초 번역이 이뤄졌으며, 기초 번역이 완성되는 내년에는 본격적인 번역 검토와 수정, 국어 검토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성경에 대해 “다음 세대의 젊은이들이 자신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현대 한국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되, 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해 자신들의 삶 속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새롭게 이사로 선임된 교단 대표는 강일남목사(기감), 권희연주교(성공회), 김동권목사(합동), 엄현섭목사(루터회), 양병희목사(백석), 박종덕사령관(구세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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